현대차가 미래의 글로벌 오피니언 리더를 대상으로 한국 홍보대사 양성에 나섰습니다.
현대자동차는 2015년까지 총 1만 여명의 글로벌 한국 홍보대사를 양성한다는 계획 아래 4일(금)부터 5일(토)까지 양일간 KDI 국제정책대학원에 재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 120여 명을 초청해, 현대차 아산공장과 현대제철 당진공장 등 대한민국의 대표 산업현장을 견학하고 한국문화를 체험하는 `현대차 글로벌 프랜드십 투어` 행사를 개최했습니다.
2009년 처음 시작된 `현대차 글로벌 프랜드십 투어(Hyundai Global Friendship Tour)`는 미래의 글로벌 오피니언 리더로 성장할 재한 외국인 유학생들을 대상으로 한국의 경제상과 전통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한국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돕고 나아가 글로벌 각 국에서 한국 문화를 전파할 수 있도록 하는 `한류 전도` 프로그램입니다.
현대차는 지난 해까지 약 6천9백명의 외국인 유학생을 초청한 데 이어 올해 1천 2백명을 추가로 초청할 계획이며, 2015년까지 총 1만 명 이상의 `글로벌 한국 홍보대사`를 양성한다는 계획입니다.
특히, 현대차는 한국의 산업과 문화를 체험한 외국인 유학생들의 감상을 받아 우수 감상 수기에는 상품을 수여하는 한편, 한국산업기술미디어문화재단과 연계해 이들 감상 수기를 온라인 콘텐츠로 제작, SNS 등을 통해 전 세계에 배포함으로써 홍보활동을 더욱 확산시켜 나갈 예정입니다.
4일(금), 5일(토) 양일간 `글로벌 프랜드십 투어`에 참가한 국제정책대학원 유학생 120명은 첫 날 현대차 아산공장에서 그랜저와 쏘나타의 차체라인, 의장라인을 견학한 후, 현대제철 당진공장에서 `산업의 쌀` 철강의 제조 공정을 둘러봤습니다.
이어, 남원 켄싱턴 리조트에서 최근 한류 열풍의 중심인 K-POP 댄스를 배우는 시간을 가지는 한편, 풍등을 제작하고, 소원을 담아 날리는 행사도 했습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모미노브 조비르(Muminov Jobirhon, 27세, 우즈벡) 씨는 "이런 공장 투어는 처음인데 외국인들이 경험해 보지 못하고 자국에서도 보기 힘든 현장을 볼 수 있어서 정말 좋았다"며, "우리나라에도 이런 산업시설이 생겼으면 좋겠고, 이런 자리를 마련해 준 현대차에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습니다.
루돌프 마티티(Rudolph Matiti, 28세, 짐바브웨)씨도 "현대자동차, 현대제철을 견학하며 잘 조직된 뛰어난 시설에 놀랐고, 왜 현대차그룹이 세계에 이름을 알렸는지 알 수 있었다"며, "돌아가서 주변 친구들에게 이 행사를 널리 알리고 다음에 꼭 참여하라고 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현대차 관계자는 "한국 대학에 재학중인 외국인 유학생들은 각국의 오피니언 리더로서 민간 외교관 역할을 하게 될 미래의 주역들"이라며, "이번 프로그램으로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한 현대차의 성장 동력을 알리고 나아가 대한민국의 문화를 홍보함으로써 제 2의 한류열풍을 이어 나가는 데 일조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현대차는 이번 1회차를 시작으로 다음 달 9일까지 총 3회에 걸쳐 360명을 초청해 `1박 2일 체험`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며, 지난 달 24일(화) 처음 실시한 `1일 체험` 행사는 다음 달 22일까지 840명의 유학생을 초청해 총 7회에 걸쳐 실시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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