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경호가 하정우에게 욕을 배웠다고 밝혔다.
5일 오후 4시 30분 부산 해운대구 우동 센텀시티 KNN타워 광장에서 인스타일 더 레드카펫 무비 페스티벌 영화 `롤러코스터`(하정우 감독, (주)판타지오픽쳐스 제작) 토크콘서트가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하정우 감독과 정경호가 참석했다.
한류스타 마준규로 출연하는 정경호는 구수한 욕으로 큰 웃음을 준다. 이에 MC 양상국은 정경호에게 "욕을 배웠나?"라고 물었고 이에 하정우는 "선배에게 도움을 받았다"고 말했다.
정경호는 "하정우 씨 욕은 구수하고 진실이 담겨져 있다. 내가 하면 약간 하늘에 떠있는 것 같다. 모던한 느낌이다. 그런데 하정우 씨는 평생 가지고 갈 수 있는 욕"이라고 밝혔다.
이에 하정우는 "평상시에 욕을 잘 안한다. 1년에 1~2번씩 하는데 그러다보니 혼이 실려있다. 평상시에 욕을 좀 줄이고 필요할 때만 하면 소울이 담긴다"고 말해 큰 웃음을 줬다.
한편 한류스타 마준규(정경호)가 탑승한 비행기가 태풍에 휘말려 추락 직전의 위기에 빠지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롤러코스터’는 하정우의 감독 데뷔작으로 제18회 부산국제영화제(18th Busan International Film Festival)` 한국영화의 오늘 파노라마 부분에 초청됐다. 17일 개봉.(사진=영화 ‘롤러코스터’의 한 장면)
해운대(부산) 한국경제TV 최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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