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4,130.13

  • 4.87
  • 0.12%
코스닥

935.88

  • 0.88
  • 0.09%
1/7

김기식 "캠코, 中부실채권 투자했다 97% 손실"

페이스북 노출 0

핀(구독)!


뉴스 듣기-

지금 보시는 뉴스를 읽어드립니다.

이동 통신망을 이용하여 음성을 재생하면 별도의 데이터 통화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김기식 "캠코, 中부실채권 투자했다 97% 손실"

주요 기사

    글자 크기 설정

    번역-

    G언어 선택

    • 한국어
    • 영어
    • 일본어
    • 중국어(간체)
    • 중국어(번체)
    • 베트남어
    한국자산관리공사, 캠코가 중국 대련의 부실채권에 투자했다가 큰 손실을 본 것으로 나타나면서 캠코의 잘못된 해외투자에 대한 지적이 제기됐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민주당 김기식 의원이 캠코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캠코는 중국 대련의 부실채권에 투자한 167억원 중 97%에 해당하는 162억원의 손실을 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캠코와 공동으로 투자한 흥국펀드와 BS저축은행은 투자원금을 모두 회수한데다 각각 41억, 59억원의 이자수익까지 얻은 반면, 캠코는 5억원을 회수하는 데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김기식 의원은 "이러한 결과가 발생한 이유는 흥국펀드와 BS저축은행이 선순위, 중순위로 투자한 반면 캠코는 투자금 전액을 후순위채에 투자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김 의원은 "캠코가 정말로 20%의 이자 수익을 거둘 수 있다고 판단해서 167억 전액 후순위로 투자했다면 국가의 자산을 관리하고, 부실 기업의 구조조정을 하는 자산관리공사 스스로 리스크 관리를 할 줄 모르는 것을 방증하는 것"이라고 강하게 질타했다.

    그는 또 중국 NPL시장 진출 경험이 없는 국기 기관의 투자를 안내하기 위해서였다는 캠코의 해명에 대해 "만일 해외투자 경험이 없는 금융기관의 리스크를 대신 떠안아주기 위해 후순위 투자자로 나선 것이라면 `금융기관의 봉` 노릇을 자임했다는 점에서 부적절하다"고 비판했다.


    김기식 의원은 이번 국정감사를 통해 금융기관의 묻지마식 해외투자 문제를 집중 점검하겠다고 덧붙였다.




    - 염색되는 샴푸, 대나무수 화장품 뜬다
    한국경제TV      
     

    실시간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