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이 2일 엔씨소프트의 리니지 매출 호조와 내년 중국 매출 성장 기대감을 반영해 목표가격을 종전의 20만3000원에서 23만2000원으로 상향조정했습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습니다.
박재석 삼성증권 연구원은 최근 엔씨소프트의 주가 강세는 블소의 중국내 오픈서비스 임박 루머와 모바일게임 업체의 실적 악화에 따른 반사적인 투자심리 개선 때문이라고 밝혔습니다.
박 연구원은 블소 및 길드워 2의 중국 출시와 길드워 2 확장팩 출시 등 전반적인 일정 지연으로 이익 추정치 하향 요인 발생하고 있으나, 예상을 상회하는 리니지의 국내 매출 호조로 인해 부정적인 요인 상당부분 상쇄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특히 높은 마진의 리니지 매출이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2013년 41.1%에서 2014년 31.5%로 하락하지만, 블소 및 길드워 2의 로열티 발생 및 내년 하반기 길드워 2 확장팩 매출로 인해 2014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34.8%, 58.7%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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