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첫 거래일 뉴욕증시가 상승 마감했습니다. 연방정부 폐쇄가 현실화 됐지만 이미 노출된 악재에 시장 반응은 담담했습니다.
현지시간 1일 다우지수는 전일대비 62.03포인트, 0.41% 상승한 1만5191.70으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나스닥지수는 46.50포인트, 1.23% 오른 3817.98를,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가 13.45포인트, 0.80% 높은1695.00를 각각 기록했습니다.
공화당과 백악관이 의견을 좁히지 못하며 미국 연방정부는 17년만에 처음으로 일시 폐쇄 사태에 직면하게 됐습니다.
시장 전문가들은 연방정부 폐쇄 사태가 장기화되지 않을 것이란 전망하면서 크게 동요하지 않았습니다.
과거 17차례 연방정부 폐쇄 당시, 미국의 주식시장은 평균 0.1% 하락하며 견조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미국의 지난달 ISM 제조업지수가 2년 반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점도 안도 요소였습니다.
업종들 가운데 오바마케어 기대감에 헬스케어업종이 강세를 보였고 애플을 필두로 기술업종도 상승했습니다.
기업 사냥꾼인 칼 아니칸은 팀 국 애플 최고경영자와 만나 1500억달러에 이르는 대규모 자사주 취득 확대를 요구했다는 소식이 나왔습니다. 이에, 애플의 주가는 2%대 상승 마감했습니다.
자동차주 9월 판매 성적표가 엇갈린 가운데 포드자동차는 실적 호조 소식에 2%대 강세를, 전년동기대비 판매율이 11% 감소한 제너럴모터스는 약보합 마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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