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드라마 `수상한 가정부`의 막내딸 강지우의 생일파티 비하인드 컷이 공개돼 화제다.
지난주 첫방송된 `수상한 가정부`에서는 갑작스런 아내의 죽음으로 흔들리는 은상철(이성재) 가족과 절대 복종 가사도우미 박복녀(최지우)의 수상한 만남이 그려졌다. 못하는 것 없는 가사도우미의 등장에 상철을 비롯한 가족 모두 만족하던 것도 잠시, 어딘가 의심스러운 복녀의 존재는 위태로운 결이네 집에 크고 작은 사건들을 몰고 왔다.
특히 `수상한 가정부` 2회 마지막에는 아빠의 외도 사실을 알게 된 맏이 한결(김소현)이 복녀에게 부탁해 상철과 송화(왕지혜)의 부적절한 관계를 회사 전체에 폭로, 일촉즉발 위기의 시작을 알리며 더욱 흥미진진해질 앞으로의 극 전개를 예고했다.
그러나 돌이킬 수 없는 강을 건넌 듯 보였던 2회 엔딩씬과는 달리 공개된 사진 속 이성재와 김소현, 채상우(두결 역), 남다름(세결 역), 강지우(혜결 역)는 진짜 한 지붕 가족처럼 장난기 넘치고 행복함이 가득한 표정. 무너지는 `수상한 가정부` 속 은상철 가족이라곤 상상할 수 없는 다섯 사람은 사실 촬영장에서 이른바 `은결팸(은상철과 결이 4남매 패밀리)`으로 불리며 생기발랄한 현장 분위기를 이끌어가는 일등공신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평소 아이들과 함께 연기를 해보고 싶었다는 이성재는 실제 네 아이의 아빠처럼 열심히 연기하는 아역 배우들을 보며 즐거움과 흐뭇함을 느끼고 있으며, 김소현 채상우 남다름 강지우 역시 바쁘게 진행되는 스케줄에도 이성재, 최지우 등 성인 배우들의 세심한 배려로 현장을 놀이터처럼 누비며 촬영을 즐기고 있다는 후문이다.
한편, 절대로 웃지 않는 로봇도우미 박복녀를 비롯한 톡톡 튀는 개성만점 캐릭터들과 탄탄한 스토리 전개로 안방극장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은 SBS 드라마 `수상한 가정부`는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 방송된다.(사진=SBS)
한국경제TV 양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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