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파견 의혹을 받고 있는 삼성전자서비스가 고용노동부의 근로감독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이고 지적사항에 대해 신속히 개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삼성전자서비스는 오늘(30일) 협력사 직원들의 근무 여건 개선과 고객서비스 업무 개편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삼성전자서비스 협력사 상생지원 방안`을 발표했습니다.
지원 방안에는 협력사가 시간 선택제 일자리 1천여개를 만들어 주5일 근무 체제가 정착될 수 있도록 하고 직원들의 처우 개선을 위해 200억원을 추가로 지원한다는 내용이 포함됐습니다.
또 10월 중 `상생협의회`를 발족해 정기 모임을 갖기로 했고 협력사 직원들의 정신적 스트레스와 개인 문제까지 상담할 수 있는 근로자지원프로그램(EAP)도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삼성전자서비스는 `업무의 주체는 협력사이며 삼성전자서비스는 지원한다`는 입장을 명확히 해 불필요한 오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박상범 삼성전자서비스 대표는 "협력사의 성장과 발전을 바탕으로 수준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원청으로서 역할과 책임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협력사와의 상생을 지속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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