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은 새해 예산안이 올해보다 5.4% 늘어난 6조9천821억원 규모로 편성됐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3.3%, 올해 7.1%에 이어 내년에는 5.4% 증액돼 3년 연속 예산 증가를 기록했습니다.
국제부흥개발은행(IBRD) 차입금 상환종료와 세출 구조조정에 따른 세출감소를 감안하면 실질적으로 9.4% 증가한 규모입니다.
내년도 예산은 창조경제 실현을 위해 창업·수출·기술 분야에 중점을 뒀다고 중기청은 설명했습니다.
주요 내용으로는 재도전이 가능한 창업안전망 구축과 중소기업 성장희망사다리 구축을 비롯해 소상공인·전통시장·자영업자의 활력 회복과 청년 창업·취업 활성화, 해외진출 지원 등입니다.
분야별로는 중소기업 정책금융이 3조8천432억원(3.2% 증액)으로 비중이 가장 높았고 중소기업 연구개발(R&D)·기술혁신형 중소기업 육성 등을 위한 기술혁신 예산은 8천547억원(4.4% 증액)이 배정됐습니다.
특히 창업·벤처 예산은 3천467억원으로 24.9% 증액돼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으며 중견기업 육성 예산은 686억원으로 22.3% 늘었고 소상공인·전통시장 육성과 수출·판로 예산은 각각 1조3천875억원(8.8%), 1천291억원(9.1%)으로 편성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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