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분기까지 해외건설 수주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 3분기 기준 국내 220개 건설사가 해외에서 수주한 공사 규모는 총 448억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398억달러보다 13% 늘었습니다.
건설사별로는 삼성물산이 총 99억 9천만달러의 수주고를 올려 해외수주실적 1위를 달성했습니다.
또, 현대건설은 56억 9천만달러으로 2위를 차지했고, GS건설은 47억 달러, 현대중공업 35억 달러, SK건설은 34억 달러로 그 뒤를 이었습니다.
지역별로는 아시아에서 전체의 43%인 192억 달러, 중동에서 40%인 178억 달러의 수주고를 올렸습니다.
공종별로 보면, 플랜트가 270억 달러로 전체의 60%를 차지했고 토목 28.3%, 건축 9% 순이었습니다.
국토부 관계자는 “우리 기업들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높은 경쟁력을 바탕으로 선전하고 있다"며 "정부 차원에서도 해외건설 수주지원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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