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TV 블루뉴스의 ‘신제품 돋보기’ 코너는 매일매일 쏟아져 나오는 신상 제품들에 돋보기를 들이댑니다. 쓸데없는 부분을 확대하는 것이 아니라, 예비 소비자들이 알고 싶은 부분만 꼼꼼히 체크하겠습니다. 화장품, 액세서리, 장난감, 부엌 용품까지 품목은 상관없습니다. 혹시 구매는 망설여지지만 돋보기를 들이대 보고 싶은 독특한 신상품이 있으시면 지체 없이 ‘신제품 돋보기’에 추천 메일을 보내 주세요. 저희가 대신 살펴봐 드리겠습니다.
무더위, 습기 모두 떠난 반가운 가을이 왔습니다. 덥지도 춥지도 않은 가을만큼 좋은 계절이 또 어디 있을까 싶은데요. 그런데 한 가지 여름보다도 가을에 더 강렬한 것이 있으니 바로 자외선입니다. 대부분 자외선하면 여름에만 조심하면 될 거라고 생각해서 선크림도 여름에만 열심히 바르고 마는 이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이는 큰 실수입니다. 가을 햇볕은 여름보다 훨씬 강렬하기 때문에 오히려 더 열심히 선크림을 발라야 합니다. 귀찮아서 생략하고 싶겠지만 그랬다가는 자칫 얼굴의 노화만 촉진하는 꼴이 될 수 있습니다.
유핏의 ‘SOC 네츄럴 선 밀크 라이트’는 간편하게 뿌리는 타입의 선 스프레이입니다. 이미 선 스프레이는 많이 출시되어 있기 때문에 그 편의성은 대부분 잘 아실 텐데요. 한 가지 많은 이들이 걱정하는 부분이 가연성 성분입니다. 이는 자칫 피부에 화상을 입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유핏의 선 밀크 라이트는 가연성 성분자체가 들어있지 않다는 점이 눈에 띱니다. 기존의 제품들과 어떻게 다른지 확인해보겠습니다.
Zoom in ① Design: SOC 네츄럴 선 밀크 라이트는 겉모습부터가 기존의 선 스프레이와 차별성을 띠네요. 그냥 보기엔 미스트 같은 느낌입니다. 우유처럼 하얀 액체가 용기에 들어있는 것이 눈으로 보입니다. 사이즈도 아담해 가지고 다니기에 편합니다.
Zoom in ② Detail: 이 제품은 미스트와 거의 비슷한 느낌이라고 생각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얼굴에 분사했을 때 액체가 도포되는 느낌이 확연히 듭니다. 기존의 선 스프레이는 입자가 곱기는 하나 다소 흩날리듯이 뿌려져서 제대로 잘 발렸는지 확인하기 어려운 점이 불편했었는데 이 제품은 미스트처럼 확실히 느껴져서 좋았습니다.
손으로 가볍게 펴 바르면 약간 매트한 느낌으로 발립니다. 백탁현상은 전혀 없고, 보습력이 꽤 있어 요즘 같은 건조한 계절에 사용하기 좋을 듯합니다. 그리고 얼굴 톤이 약간 보정돼서 밝아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끈적임은 다소 느껴집니다. 약간의 물광 효과도 있어서 피부가 건성인 기자는 좋았지만 지성 피부들은 너무 번들거린다고 생각할지도 모르겠네요. 흡수력은 괜찮은 편이라 메이크업 위에 수시로 덧뿌려도 들뜨거나 밀림이 없어 좋았습니다. 기존의 선 스프레이보다는 확실히 편하고 잘 발린다는 것이 기자의 총평입니다.
Zoom in ③ Name: 유핏의 ‘SOC 내츄럴 선 밀크 라이트’는 이름처럼 우유 빛 액체로 되어있습니다. 우유를 담아 놨다고 해도 믿을 수 있을 만큼 유사합니다.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고 가볍게 뿌릴 수 있다는 뜻에서 ‘선 밀크 라이트’가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한국경제TV 블루뉴스 최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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