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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과 마음이 건강해지는 '하트북'] 2편. 스트레스가 심장을 위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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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인들이 자신의 목숨을 구하려면 혈압, 콜레스테롤, 식습관, 운동 부족 등 심장을 위협하는 주범 이외에도 반드시 이해해야 할 점이 있다. 바로 스트레스가 심장을 위협한다는 사실이다. 심장뿐만 아니라 몸과 마음, 남은 삶 전체를 위협한다. 그렇기 때문에 스트레스를 해결할 방법을 찾아야 한다.

스트레스는 뇌에서 시작되기 때문에 어떤 점에서 보면 ‘머릿속’의 문제라고 볼 수 있다. 하지만 스트레스가 빠르게 온몸으로 퍼져 땀구멍까지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스트레스로 삶이 고달프면 심장이 말라죽는다. 천천히 가라앉는 어둡고 무거운 천정과 같은 스트레스 아래 살아가면 심장을 중심에 두는 활기찬 삶이 될 수 없다.

스트레스는 우리 몸에 너무 많은 피해를 끼친다. 그중에서도 가장 큰 피해는 건강한 생활방식을 선택하지 못하게 막는다는 것이다. 스트레스는 우리 몸에 유익하게 살지 못하도록 한다. 온종일 과거나 미래에 매달려 정작 중요한 현재의 삶을 놓쳐버린다. 당장은 기분이 나아진다고 착각해 음식에 매달려 폭식하고 운동을 건너뛴다면 스트레스를 가중시킬 뿐이다.

스트레스는 모든 것에 영향을 미친다. 너무 큰 스트레스는 사실상 삶의 모든 면에 부정적인 영향을 준다. 스트레스는 심장을 위협하는 주범 중에서 우리가 실제로 조절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요소다. 스트레스를 현명하게 조절하면 진정으로 원하는 것에 대해 보다 나은 결정을 내릴 수 있다. 스트레스를 받는 상태에서는 제대로 되는 일이 전혀 없다. 마음이 편안하고 주도권을 쥐고 있으면 만사가 잘 돌아간다.

스트레스가 신체에 극단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은 최근에야 알려졌다. 특히 스트레스는 염증에 엄청난 영향을 행사한다. 스트레스호르몬 수치가 높아지면 결국 신체에 염증이 생기며 고혈압과 비만을 비롯해 심장을 위협하는 주범들이 발생한다. 세상을 부정적으로 보는 관점도 심장병 발생 위험을 키울 수 있다. 세상을 보는 관점은 심장 건강에 결정적인 요소다. 같은 유리잔을 보고 절반이 찼다고 생각하는지 아니면 절반이 비었다고 생각하는지에 따라 심장병 위험이 크게 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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