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식품이 자사 커피 브랜드인 `맥심`의 대대적인 품질 업그레이드에 나섰습니다.
아라비카 원두 함량을 높이고 새로운 로스팅 기술을 적용해 맛과 향을 원두커피에 가깝게 나타낸 것이 특징입니다.
동서식품은 26일 자사 부평공장에서 `맥심 5차 리스테이지 발표회`를 갖고 고급 콜롬비아산 아라비카 원두 사용 비율을 80%로 높여 맛과 향을 고급화 한 `맥심`을 내놓겠다고 밝혔습니다.
`프로파일 로스팅 기술`로 품종과 작황이 다른 원두를 균일하게 볶아내 개별 원두의 향과 맛이 최적으로 발현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또 ‘RAP(Refined Aroma Process)향 회수 공법’을 적용해 원두 그대로의 향을 담았습니다.
미세한 원두 입자로 최단 시간 저온 추출하는 ‘APEX(Advanced Prime Extraction)공법’으로 더욱 깊은 원두의 향과 맛을 느낄 수 있도록 했습니다.
이번 리스테이지는 지난 2008년 이후 5년 만에 이뤄졌으며, 이번에 선보이는 제품의 가격은 기존과 동일하게 책정됐습니다.
국제 원두가격 인하와 마케팅 비용 효율화 등으로 원가 인상 요인이 많이 제거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이창환 동서식품 대표는 "인스턴트 원두커피의 궁극적인 목표는 경제적이고 간편하게 먹기 위함"이라며 "앞으로도 원두커피 맛과 가깝도록 품질을 업그레이드에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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