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내년 국세 수입이 올해보다 8조1,000억원(3.9%) 늘어난 218조5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주요 세목을 보면 소득세가 54조2000억원으로 올해보다 4조5000억원(9.0%) 늘어납니다.
경기 개선에 따른 소득 증가, 명목임금 상승 및 고용 확대, 성실신고확인제도 정착 등을 감안했습니다.
법인세는 내년에 46조원이 걷힐 전망입니다.
기업들의 영업실적 개선과 금리상승 등으로 올해 전망보다 1000억원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부가가치세 수입은 내년에 60조8000억원에 이를 전망입니다.
민간소비가 3.6%, 수입액이 6.5% 증가함에 따라 올해보다 4조2000억원(7.4%) 늘어날 걸로 정부는 추산했습니다.
교통·에너지·환경세는 경기회복에 따른 유류 소비량 상승 등으로 올해보다 5000억원(3.7%) 늘어난 13조5000억원으로 전망됐습니다.
관세는 자유무역협정(FTA) 체결 확대 등 감소요인에도 수입액이 증가하면서 올해 전망보다 3000억원(2.8%) 많은 10조6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