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오전 11시 서울 강남구 신사동 CGV 압구정에서 영화 `배우는 배우다`(신연식 감독, (주)루스이소나도스 (주)김기덕필름 제작)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신연식 감독과 이준(엠블랙)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준은 존경하는 배우로 하정우를 꼽았다. 이준은 "하정우 선배님을 모두가 존경할거라고 생각한다. 어떻게 연기를 하냐를 떠나서 작품을 하는 자세에 대해 많이 들었다. `사람이 이렇게 열심히 해도 될까` 생각이 들 정도로 열심히 하는 분이라고 하더라"고 말했다.
이어 "하정우 선배님처럼 되고 싶다. 워낙 훌륭하신 분이라 잘 될지는 모르겠지만 노력을 많이 해볼 생각이다. 친분은 없지만 몇 번 같이 밥을 먹은 적은 있다. 남자를 보고 떨린 게 두 번 정도 있었는데 그 중 한 명이 하정우 선배님이다"라고 말했다. 이준은 또 다른 한 명으로 비(정지훈)를 꼽았다.
또한 이준은 닮고 싶은 배우로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를 선택했다. 이준은 "개인적으로 정말 팬이다. 닮고 싶은 분이다. 짧은 분량을 다 자기 것으로 가져가더라. 연기가 정말 미쳤다"고 말하며 영상편지를 보내 웃음을 줬다.
한편 연극무대를 전전하며 밑바닥 인생을 살던 단역배우에서 순식간에 톱스타가 된 오영(이준)이 한 순간에 나락으로 떨어지기까지의 뒷 이야기를 담은 `배우는 배우다`는 내달 24일 개봉될 예정이다.(사진=NEW)
한국경제TV 최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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