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엠블랙 멤버 이준이 이다희에게 영상편지를 보냈다.
25일 오전 11시 서울 강남구 신사동 CGV 압구정에서 영화 `배우는 배우다`(신연식 감독, (주)루스이소나도스 (주)김기덕필름 제작)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신연식 감독과 이준(엠블랙)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준은 "같이 연기하고 싶은 배우가 누구냐?"는 질문에 이다희의 얼굴이 그려진 푯말을 들었다. 앞서 이다희는 MBC `섹션TV 연예통신`에서 이준을 이상형으로 선택한 바 있다.
이준은 "당시 그 방송을 봤었다. 그런데 이런 생각이 들더라. 저렇게 아름다운 분이 왜 나를 선택했을까. 멋있는 사람들이 정말 많지 않나. 영광스럽고 좋았다. 나를 좋게 생각해주는 분과 작업을 하면 재미있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이에 MC 박경림은 영상편지를 요청했다. 이에 이준은 떨리는 목소리로 "이다희 선배님. 방송을 보고 집에서 어머니와 정말 좋아했습니다. 어머니가 대견하다고 하셨어요. 많은 연예인들 중에 저를 선택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언제 볼지 모르겠지만 만나게 된다면 밝게 인사해주세요. 시간되면 시사회 때 와주세요. 열심히 드라마를 챙겨보겠습니다"라고 밝혔다.
한편 연극무대를 전전하며 밑바닥 인생을 살던 단역배우에서 순식간에 톱스타가 된 오영(이준)이 한 순간에 나락으로 떨어지기까지의 뒷 이야기를 담은 `배우는 배우다`는 내달 24일 개봉될 예정이다.(사진=NEW)
한국경제TV 최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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