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진구 모자이크 (사진= tvN)
시트콤 `감자별`에서 여진구의 엉덩이가 모자이크 처리됐다.
24일 방송된 tvN 시트콤 `감자별 2013QR3` 2회에서는 길선자(오영실)와 나진아(하연수) 모녀가 홍혜성(여진구)을 연쇄살인범으로 오해한 뒤 경찰에 신고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경찰 신원확인 결과 홍혜성은 살인범이 아니었고 주인이 없는 나진아의 옆집에 머물렀다.
길선자 나진아 모녀는 미안한 마음에 홍혜성에게 식사를 대접했고 밥을 다 먹은 홍혜성은 화장실을 바라봤다. 나진아는 "배 아픈 표정인데 똥 싸려면 싸라"고 했지만 홍혜성은 태연하게 "아니요"라고만 말했다.
이후 나진아는 화장실에 들어갔고 홍혜성은 변기에 앉아 볼일을 보고 있었다. 나진아가 "똥 싸는 거 맞네"라고 하자 홍혜성은 또 다시 "아니요"라는 말만 반복했다. 이어 나진아는 "`아니요 병` 걸렸냐"고 쏘아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 장면에서 여진구의 엉덩이가 모자이크 처리돼 김병욱 PD의 특유의 연출이 눈길을 끌었다. 김병욱의 전작 `하이킥3`에서도 박하선과 백진희의 엉덩이가 모자이크 처리돼 화제가 된 바 있다.
한편 `감자별 2013QR3`은 2013년 어느 날 지구로 날아온 의문의 행성 `감자별` 때문에 벌어지는 노씨 일가의 좌충우돌 멘붕 스토리를 담은 일일시트콤으로, 이순재 하연수 여진구 노주현 최송현 등이 출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