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순재가 반려견 `철민`과 첫 촬영부터 찰떡 호흡을 선보였다.
23일 첫방송될 tvN 시트콤 `감자별 2013QR3`(이하 `감자별`)(극본 이영철, 연출 김병욱)에 출연하는 이순재와 극 중 반려견으로 등장하는 요크셔테리어 `철민`이 함께한 촬영 현장 사진이 공개됐다.
공개된 사진에서 이순재는 `철민`을 다정하게 품에 안고 어루만지고 있어 눈길을 끈다. 특히 이번에 처음 공개된 `철민`역의 요크셔테리어 강아지는 인형보다도 더 예쁜 외모로 이순재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는 모습이다.
이순재는 녹화가 없는 시간에도 `철민`에게 직접 먹이를 주고 함께 놀아주는 등 강아지와 최상의 호흡을 선보이기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는 제작진의 후문이다.
`감자별`에서 이순재는 나이가 들어서도 변함 없이 음주가무와 연애를 즐기는 21세기 실버세대 일명 노는 할배 `노송`을 맡았다. 노송은 특히 13살 된 요크셔테리어 철민을 아들 노수동(노주현)보다 더 애지중지하며 기르는 인물로, 노송의 사랑을 독차지하는 반려견 철민과 아들 수동의 상극 관계가 재미를 더할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는 연예계 애견인으로 소문날 만큼 많은 명견을 키우고 있기로 유명한 노주현이 이번 `감자별`에서는 실제 모습과 달리, 반려견 철민을 시시때때로 못마땅해 하는 `노수동` 역을 맡아 큰 웃음을 선사할 계획이다.
한편, `감자별 2013QR3`는 2013년 어느 날 지구로 날아온 의문의 행성 `감자별` 때문에 벌어지는 노씨 일가의 좌충우돌 멘붕 스토리를 담은 일일시트콤이다. 23일부터 매주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밤 9시 15분 tvN에서 만나볼 수 있다.(사진=tvN)
한국경제TV 양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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