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오미연이 교통사거를 당했던 과거를 회상했다.
오미연은 12일 KBS2 `스타 마음 여행 그래도, 괜찮아`에서 배우 박원숙과 함께 체코 보헤미아로 떠나 전성기 시절 교통사고로 600바늘을 꿰매는 대수술을 한 기억을 떠올렸다.
당시 가녀린 외모와 뛰어난 연기력으로 전성기를 누리고 있던 그는 "교통사고로 얼굴에 부상을 입었다"며 "사람들이 문병와서 날 보는 반응을 보고 내가 얼마나 다쳤는지 알았다. 무서워서 거울을 보지 못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오미연에게 더 큰 시련이 있었다. 다리수술을 하기 위해서 당시 임신 중이던 셋째 아이를 중절시켜야 했던 것.
오미연은 "어느 날 의사가 오더니 다리를 조금이라도 들 수 있으면 아기를 안 지우겠다고 하더라"며 그래서 죽기 살기로 다리를 들었다"고 전했다.
이어 "그랬더니 의사가 다리에 깁스를 해주고 아이를 지우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오미연 정말 다행이다" "오미연 셋째 아이가 정말 행운아였네" "오미연 그런 일이 있었구나" "오미연 전성기에 얼굴을 다치다니..." "오미연 사연 듣고 한참 울었네" "오미연 의지가 정말 대단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9사진=KBS2 `스타 마음 여행 그래도, 괜찮아` 화면 캡처)
한국경제TV 김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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