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디 앨런 감독의 신작 영화 `블루 재스민`의 이색 전단이 화제다.
`블루 재스민`측은 영화 속 `재스민`의 명품 패션 아이템 `에르메스 버킨백`을 전단으로 제작해 이색 마케팅을 선보이고 있다.
영화에서 재스민 역을 맡은 배우 케이트 블란쳇의 화려한 패션은 영화의 중요한 키워드. 특히 다양한 브랜드와 아이템 중에서도 `재스민`의 존재 가치를 함축적으로 의미하는 `에르메스 버킨백`을 그대로 옮긴 스페셜한 전단이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재스민`이 화려한 뉴욕의 생활을 접고 샌프란시스코로 향할 때부터 그녀의 모든 생활에 함께하는 것은 에르메스 버킨백. 에르메스 백은 누구나 가질 수 없는 명품 중에 명품으로 영화 속에서 `재스민`의 마지막 남은 자존심으로 상징된다. `블루 재스민`은 이에 에르메스 버킨백의 모양을 그대로 본뜬 특별한 전단을 선보여 관객들에게 어필하고 있는 것.
또한 `블루 재스민`만의 스페셜한 에르메스 버킨백 전단은 카멜 컬러 버킨백 모양을 한 앞면과 `재스민`의 명품 아이템을 설명한 뒷면으로 구성되었다.
뉴욕 상위 1%의 삶을 누리다 모든 것을 잃게 되는 화려하지만 우울한 여자 `재스민`은 극 중 루이비통 여행가방, 미쏘니 가디건, 랄프로렌 드레스, 프라다 선글라스 등 다양한 패션 아이템을 휘감고 등장하는데, 이번 스페셜 전단에서는 `재스민`의 명품 아이템을 담은 다양한 스틸을 만나볼 수 있어 영화에 대한 기대를 높인다.
뿐만 아니라 칼 라거펠트가 직접 제작한 샤넬 트위드 재킷에 대한 스토리와 함께 `재스민`의 여동생 `진저`의 이름에 담긴 비하인드 스토리 등 각각의 영화 속에 숨겨진 패션 코드들을 흥미롭게 설명하고 있어 또 다른 재미를 더한다.
한편, 영화 속 작은 디테일까지 즐거움을 주는 우디 앨런 감독의 뉴욕 컴백작이자, 최고의 작품으로 평가받는 `블루 재스민`은 25일 개봉된다.(사진=프레인)
한국경제TV 양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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