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명절기간동안 경부고속국도 일부구간에서 우회도로를 이용할 경우 1시간 이상이 단축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토교통부가 추석 명절기간 수도권 주요 우회도로에 대한 교통상황을 분석한 결과 경부고속도로(양재~안성) 귀성길의 경우 수원IC~안성IC 구간에서는 우회도로를 이용하는 게 효과가 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서울 남부권 헌릉IC에서 용인서울고속도로에 진입해 지방도 311호선을 경유, 오산IC에서 경부고속도로에 진입하는 우회도로 구간은 안성까지 최대 54분가량 단축될 것으로 보입니다.
용인서울고속도로는 주로 수도권 남부에서 서울로 출퇴근하는 이용자가 많아 설·추석 명절 연휴기간에는 오히려 이용자가 줄어든다고 국토부는 설명했습니다.
또 인천·시흥 등 수도권 서부에서 서해안 방면을 이용할 경우 올해 3월에 개통한 평택시흥선(제2서해안선)을 이용할 수 있으나, 서해안선과 합류하는 서평택분기점에서 정체가 예상됩니다.
국토부는 분석결과를 발표하면서 실제 교통상황과 차이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교통방송과 인터넷, 스마트폰 등으로 제공하는 실시간 교통정보를 확인하고 이용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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