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박영준 전 지식경제부 차관을 불구속 기소하면서 105일 간의 원전비리 중간 수사결과를 발표했습니다.
검찰에 따르면 지난 5월 29일 JS전선의 시험성적서 위조 사건을 계기로 원전 수사를 시작한 이후 현재까지 김 전 한수원 사장과 이종찬 한전 부사장 등 모두 43명을 구속기소했습니다.
또, 박영준 전 차관 등 54명을 불구속 기소하는 등 원전비리와 관련해 모두 97명의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이 가운데 한수원 등 원전관련 기관의 전.현직 임직원이 22명으로 가장 많았고, 원전관련 업체 임직원과 정치인, 브로커 등이 포함됐습니다.
검찰은 중간수사결과 발표 이후에도 원전비리 수사단을 유지하면서 수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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