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석 달째 공석인 한국거래소의 이사장 차기 인선이 본격화 되고 있습니다.
11명의 지원자 가운데 5명으로 후보가 압축됐습니다.
조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한국거래소가 차기 이사장 선임을 위한 후보자 면접을 오는 13일 실시합니다.
관련 업계 등에 따르면, 한국거래소는 오는 13일 차기 이사장 선임을 위한 면접을 실시하고, 26일 주주총회에 올릴 최종 후보 3명을 결정할 예정입니다.
13일 면접 참석 통보를 받은 후보는 모두 5명입니다.
유정준 전 한양증권 사장과 최경수 전 현대증권 사장, 이철환 전 거래소 시장감시위원장을 비롯해 우영호 전 거래소 파생상품시장본부장, 장범식 숭실대 교수 입니다.
거래소는 이들 5명 후보 가운데 최종 3명을 오는 26일 주주총회에 차기 이사장 후보로 올릴 예정입니다.
현재 증권가 등에 따르면, 유정준 전 한양증권 사장과 최경수 전 현대증권 사장 등이 유력한 후보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10년 넘게 한양증권을 이끌어 온, 업계 내 최장수 CEO인 유정준 전 한양증권 사장은 풍부한 업계 경험을 바탕으로 업계 내 다양한 인맥이 장점입니다.
최경수 전 사장은 행시 14회로, 관과 업계를 두루 거친 경험을 바탕으로, 차기 이사장 후보 공모 초반부터 강력한 후보로 꼽혀왔습니다.
당초 유력 후보군으로 분류됐던 우기종 전 통계청장과 황건호 전 금융투자협회 회장, 임기영 전 대우증권 사장은 서류심사에서 최종 탈락됐습니다.
차기 거래소 이사장은 주주총회에서 최종 후보자가 선출되고, 이후 금융위원장의 제청을 거쳐 대통령이 최종 임명하게 됩니다.
한국경제TV 조연입니다.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