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공사은 산업통상자원부와 지난 8일과 9일 베트남 하노이 그랜드프라자 호텔에서 베트남 원전산업 국산화 및 인력양성에 관한 협력 방안을 발표하는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세미나는 원전 관련 양국 정부 고위 관계자와 산업계, 학계 및 연구기관 관계자들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베트남 신규 원전 건설 수주를 위한 `한국 원전사업 로드쇼`의 일환으로 홍보부스 운영과 함께 진행됐습니다.
조환익 사장은 "베트남 전력산업의 모든 분야의 선진화와 기술자립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적극적 지원을 약속하며 특별히 원자력분야의 국산화와 인력양성에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와 관련 베트남 정부는 제3원전 건설을 정부 간 수의계약형태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한국은 지난 6월부터 제3원전에 대한 `예비타당성 조사`를 착수해 내년 말까지 원전 건설부지, 안전성 등에 대한 조사를 진행 중에 있으며 이후 베트남 국회승인을 받으면 베트남 원전의 수주가 가시화 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