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 투자의 아침 2부 - 데일리 이슈 리포트
KDB대우증권 손은주> 상대적으로 그동안 리커노믹스의 구조조정과 그림자 금융에 대한 우려감이 있었던 중국 시장이었다. 3%대 상승을 기록함에 따라 우리나라 시장에서도 조선주, 화학주, 정유주 같은 중국 관련주에서 경기민감주 상승이 돋보였던 하루였다. 미국에 이어 유럽의 경기가 회복되면서 중국 경제지표도 개선되고 있다. 이번 8월 중국의 제조업PMI지수가 전월 대비 0.7% 상승한 51을 기록했고 26개월 만에 최고치였다.
8월 수출지표도 전년동월 대비해서 7.2%로 예상치를 큰 폭 상회했다. 8월 물가지표는 CPI는 2.6%, PPI는 -1.6%다. 소비자물가지수 올해 목표치가 3.5%인데 2.6%를 기록해서 인플레의 압력이 높지 않은 물가 안정세를 보이는 것도 긍정적이다. 이에 따라 JP모건이 3분기 중국 GDP 성장률을 7.2%에서 7.8% 상향했다. 올 한해 전망치도 7.4%에서 7.6%로 상향했다. 이렇게 발표된 경제지표가 양호했고 특히 오늘 발표될 주요 경제지표도 양호할 것이라는 기대가 부각되면서 강세를 나타냈다.
오늘 발표될 것은 먼저 8월 산업생산이다. 전년 동기 대비 예상치는 9.9%고 이전치는 9.7%다. 대내외 수요 개선으로 증가폭이 확대될 것이다. 두 번째는 8월 소매판매지표인데 전년 동기 대비 예상치는 13.3%고 이전치는 13.2%다. 내수 경기회복 속도가 완만한 수준이다. 8월 고정자산투자도 전년 동기 대비 예상치가 20.2%, 이전치는 20.1%다.
이것도 역시 정부부문의 투자 개선과 유동성 공급확대로 20% 이상 상회할 것이다. 이렇게 8월 경제지표는 완만한 개선이 전망되고 있고 또한 9월에는 중추절이 있기 때문에 이에 따라 소비심리가 개선되면 9월 소매판매도 증대될 것이다. 결국 하반기 중국 경기에 대한 불안감이 완화될 것이고 이 부분은 중국 경제의 연착륙을 확인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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