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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도의' 없는 KT, LGU+ '뿔 났다'‥"영업비밀 침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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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15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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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TLG유플러스의 김철수 전 부사장을 GPDC(Global Partnership Development & Consulting Business)장으로 영입하면서 LG유플러스가 강하게 비난하고 나섰습니다.

    유플러스는 "KT가 경쟁사 임원까지 영입하는 비상적이고 치졸한 행위를 서슴없이 자행하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LG유플러스는 지난주 KT에게는 ‘김철수 자문 영입 행위 중지 요청’을, 김철수 전 LG유플러스 부사장(현 자문역)에게는 ‘경쟁사 취업 활동 중단 요청’ 공문을 발송하고 즉각 중단할 것을 경고했지만 KT가 영입을 강행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지난 5일 LG유플러스는 김철수 자문에게 보낸 공문에서 "2005년 4월 `퇴직 후 1년 동안 동종 또는 경쟁관계에 있는 사업에 고용되거나 그러한 활동에 종사하지 않는다`고 명시된 집행 임원 서약서를 제출한 바 있고, 이를 위반했다"고 명시했습니다.

    김철수 자문은 현재 1년(2013년 4월~2014년 3월) 동안 LG유플러스 자문역을 맡고 있는 상황입니다.

    지난 4일 KT에 보낸 공문에는 "경쟁사 임직원에 대해 부당 채용시 부정경쟁 방지 및 영업비밀보호에 관한 법률,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에 위배될 수 있음"을 경고했고, 김철수 자문의 서약서 관련 내용도 통보했습니다.

    특히 통신사업자간 체결한 인력채용 질서 확립을 위한 협약서에도 위배된다는 것을 고지했습니다.

    LG유플러스는 김철수 자문의 행위가 명백한 서약서 위반이며 상도의적으로도 용인할 수 없는 점이라며, 김철수 자문에 대한 전직 가처분 신청을 낼 계획입니다.

    또한 KT의 비상식적인 행위에 대해 LG유플러스는 법률, 서약서, 협약서 등에 근거해 KT가 김철수 자문 영입을 중단하지 않을 시 영업비밀 침해 등 법적 조치를 포함해 강력 대응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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