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독일 유렉스(Eurex) 연계 코스피200옵션 거래대금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유렉스 시장에서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코스피200옵션 거래대금은 지난해 376억7700만원보다 18.8% 늘어난 447억6500만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코스피200옵션 거래대금 증가에 힘입어 정규시장 대비 야간시장 비중도 지난해 3.1%에서 올해 4.0%로 확대됐습니다.
반면 거래량은 승수 인상 영향으로 급감했습니다.
지난해 야간시장 거래량은 13만2797계약에서 올해 8만3030계약으로 37.5% 떨어졌습니다.
지난해 6월 거래승수가 10만원에서 50만원으로 인상되면서 거래량이 감소했기 때문입니다.
정규시장 대비 야간시장 거래량 비중은 지난해 2.1%에서 올해 3.4%로 커졌습니다.
야간시장 비중은 지난 2010년 0.01%에서 점진적으로 증가해 2011년 0.5%, 지난해 2.1%로 확대됐습니다.
거래소 측은 거래승수 인상 효과로 거래량이 감소한 것처럼 보이지만 실질적으로는 증가추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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