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자동차 업계가 부분파업 및 주말 특근 미실시에도 불구하고 자동차 생산량은 큰 폭으로 증가했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8월 자동차 산업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생산 342,624대, 수출 230,480대, 내수 111,067대로 각각 44.3%, 38.9%, 29.4%가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산업부 관계자는 자동차 생산 증가에 대해 "지난해 임단협 과정에서 발생한 장기파업의 기저효과로 인해 큰 폭의 증가세를 기록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실제로 지난해 8월 부분파업에 따라 11만6천대의 생산차질을 빚었지만 올해는 4만4천대에 그쳤습니다.
내수는 소비심리 회복으로 국산차 인기차종의 부분변경 모델과 신차가 꾸준히 판매 증가를 보였으며 수출은 글로벌 불확실성 확대 및 해외 생산 증가 등의 감소요인에도 불구하고 기저효과로 인해 증가세를 나타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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