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윤은혜 이동건 정용화 한채아 등의 대본리딩 현장이 공개됐다.
다음달 14일 첫 방송되는 KBS2 드라마 `미래의 선택`(홍진아 극본, 권계홍 연출)의 배우들과 감독, 작가를 비롯한 제작진들이 처음으로 한 자리에 모였다.
4일 KBS 별관 드라마 연습실에서 진행된 첫 대본 리딩에는 윤은혜, 이동건, 정용화, 한채아 ,최명길, 고두심, 오정세, 이미도 등 `미래의 선택` 출연 배우들이 모두 한 자리에 모여 드라마의 첫 출발을 알리는 기분 좋은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4시간이 넘도록 대본 연습이 계속됐지만 배우들은 지친 기색 하나 없이 대본에 깊이 몰입해 실제로 연기하 듯 리얼하게 대본을 읽어내려갔다.
무엇보다 윤은혜, 이동건, 정용화, 한채아는 이미 철저하게 대본을 연구하고 분석해 완벽한 사전 준비를 끝낸 듯 대사 하나하나를 맛깔나게 살렸다는 후문이다.
윤은혜는 밝고 당당한 모습으로 꿈을 향해 달려가는 나미래 역에 완전히 녹아든 모습으로 본연의 사랑스러운 매력을 뽐냈고 이동건은 극중 까칠하면서도 자신만의 곧은 신념이 있는 아나운서 김신 역에 200% 싱크로율을 보여줬다. 정용화 역시 부드러운 카리스마 속 비밀을 간직한 언더커버 보스 박세주 역을 생생하게 표현했다.
또한 `미래의 선택`을 든든히 이끌게 될 최명길과 고두심은 단순히 대본을 읽는 차원을 넘어 실감나는 감정 연기까지 더했다. 오정세, 이미도 등 스크린과 연극 무대를 오가며 활동하는 명품 조연들도 척척맞는 호흡을 자랑했다. 배우들은 유쾌한 장면이 나오면 너나 할 것 없이 박수를 치며 폭소를 터트렸다. 상대 배우가 애드리브로 농담을 건네면 재빠르게 받아넘기는 센스를 발휘해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조성했다.
이날 현장에 참여한 홍진아 작가는 "과거 나에게 다시 돌아가 내 삶을 위한 조언을 해준다면 어떨까하는 즐거운 상상에서 시작된 만큼 모두가 행복해지는 예쁜 드라마가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권계홍 PD는 "최고 배우들과 함께 하게돼 설레고 기대 되는 만큼 최고의 작품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제작사 에넥스텔레콤 측은 "배우들 캐릭터 싱크로율과 연기호흡이 이미 완벽한 조화를 이루고 있는 것 같다. 첫 대본 리딩임에도 불구하고 배우들이 기대이상 연기 호흡과 표현력을 보여줬다. 시청자들을 행복하고 즐거운 상상의 나라로 이끌어줄 새로운 신(新) 타임슬립 드라마의 화려한 시작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윤은혜 대본리딩 드라마 기대된다" "윤은혜 대본리딩 이동건 정용화라니 훈훈하다" "윤은혜 대본리딩 `굿닥터` 후속작이네" "윤은혜 대본리딩 `미래의 선택` 재밌을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미래의 선택`은 보다 나은 나 자신을 위해 미래의 내가 찾아와 어드바이스를 해주고 다른 운명을 개척할 수 있도록 새로운 선택 방향을 제시해주는 신(新) 타임슬립 드라마. 방송국 PD와 방송작가, 아나운서와 비디오 저널리스트 등 방송가 사람들의 일과 사랑을 새로운 시각에서 다룬다. `굿 닥터` 후속으로 다음달 14일 첫 방송된다.(사진=에넥스텔레콤/FNC엔터테인먼트)
한국경제TV 양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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