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고등학교 졸업자 인재 채용 분위기가 확산되면서 졸업전에 미리 취업에 대한 지식을 쌓고 있는 학생들이 늘고 있습니다.
오늘 일신여자상업고등학교에서 실무에 필요한 경제금융 상식을 보다 쉽게 공부하기위한 경제금융 골든벨 대회가 열렸다고 합니다.
신동호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기자>
교복을 입은 학생들이 강당을 가득 메웠습니다.
한쪽에서는 퀴즈를 준비하기 위해 공부를 하는 모습이 보이고 다른 한쪽에서는 참가자들을 응원하는 모습이 한창입니다.
골든벨 대회의 최후 1인이 되기 위한 학생들의 열기가 뜨겁습니다.
<인터뷰> 이해수 일신여상 2
"방학때부터 공부하고 야자시간때부터 하고 내신관련 과목이니깐 어려움이 없었다"
<인터뷰> 김혜진 일신여상 1
"제가 중학교 때부터 관심이 많았는데 이거 하면서 경제공부도 하고 많은걸 얻어간것 같습니다"
<스탠딩>
형설출판그룹과 한국경제신문, 한국경제tV가 주관으로 서울시 특성화고를 대상으로 한 제1회 경제금융 골든벨 대회를 열었습니다.
최근 고졸 인재 채용분위기 확산과 더불어 경제 금융 상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예비 취업자들의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 마련된 자리입니다.
<인터뷰> 김성환 일신여상 교장
우리학생들이 학교교육것과는 다르게 더 심화시켜 경제나 금융..심화시켜서 자기가 원하는 취업에 보탬이 되고자 서울시내 특성화고 대상으로 이대회를 실시하게 됐습니다,
실제로 지난 2년동안 고교졸업생의 취업률은 2년 연속 증가세를 보이는 추세입니다.
교육부에 따르면 2011년 23%이던 고교졸업생의 취업률은 2012년 29%로 높아졌고 올해는 30%를 넘었습니다.
기존에는 고교졸업 후 대학으로 진학하는 게 일종의 공식처럼 자리 잡았지만 최근에는 정부와 기업 등이 고졸 채용을 늘리고 있어 진학 패턴도 바뀌고 있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전문가들은 최근 고졸 채용이 늘어나는 만큼 실무 적성에 맞는 지식을 미리 습득하는 것이 취업에 도움이 된다고 조언합니다.
제1회 경제금융 골든벨 대회.
특성화고등학교 학생들에게 경제지식도 쌓고 취업경쟁력도 키우는 무대가 되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신동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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