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양적 완화 축소와 일부 신흥국 금융위기설 등 글로벌 증시가 흔들린 가운데서도 한국 증시가 비교적 선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블룸버그가 3일 집계한 세계 87개국 증시 시가총액 자료에 따르면 한국 증시의 시가총액은 1조900억 달러로 세계 11위를 기록했다.
신흥시장 중에서는 홍콩(3조 2,500억 달러), 중국(3조 1,600억 달러)만 앞자리를 차지했고 중국을 제외한 브릭스 국가를 모두 앞질렀다.
시장 전문가들은 여러 신흥시장이 펀더멘탈에 대한 의심을 받으면서 흔들리자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저평가됐던 한국 증시의 매력이 상대적으로 높이 평가된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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