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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샌디에이고전 13승 도전‥엘리스와 배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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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 몬스터` 류현진(26·LA 다저스)이 2연패의 부진을 씻고 시즌 13승에 도전한다.


▲ 류현진 13승 도전

류현진은 31일 오전 11시10분(이하 한국시간)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샌디에이고와의 홈경기에서 시즌 26번째 선발 출전해 13승을 노린다.

지난 20일 마이애미전과 25일 보스턴전에서 잇따라 패전투수가 돼 메이저리그 데뷔 후 첫 연패를 기록하며 주춤했던 류현진이 다시 상승세로 돌아설 기회를 가졌다.

류현진은 현재 12승 5패, 평균자책점 3.08을 기록 중이다.

맞상대 샌디에이고는 다저스와 같은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소속 팀이지만 류현진으로서는 처음으로 상대하는 팀이다.

현재 팀 타율(0.247)이나 팀 홈런(120개)을 비롯한 대부분 타격 지표에서 내셔널리그 15개 팀 가운데 10위권 정도라 부담스럽지 않다.

또한 좌투수 상대로 3할6푼5리로 강했던 올스타 유격수 에버스 카브레라가 약물 스캔들로 출전정지를 당했다는 점도 류현진의 부담을 덜어준다.

다만 최근 무서운 상승세를 타며 팀내 최다인 20홈런을 기록 중인 윌 베너블이 요주의 대상이다.

상대 선발은 올시즌 8승을 기록 중인 좌완투수 에릭 스털츠(34)다. 평균자책점은 3.72로 류현진보다는 다소 높다.

올시즌 다저스를 상대로 한 3경기에서 1승2패, 평균자책점 4.50으로 좋은 성적을 기록하진 못했다.

또 최근 등판한 4경기에서는 승리는 없고 1패만 기록, 평균자책점은 4.74에 그치며 부진 중이다.

한편 다저스는 전날 조기 교체됐던 야시엘 푸이그(우익수)와 칼 크로포드(좌익수)가 테이블세터진을 꾸렸다. 중심타선에는 핸리 라미레즈(유격수)-아드리안 곤잘레스(1루수)-엘리스(포수)-안드레 이디어(중견수)가 포진했다.

하위타순은 마크 엘리스(2루수)-후안 유리베(3루수)-류현진(투수)이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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