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양동근이 최근 화제가 된 힙합 디스전에 일침을 가했다.
▲ 양동근 `Mind control` 발표
양동근은 지난 29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마인드 컨트롤(Mind Control)`이라는 제목의 곡을 공개했다.
그는 이 곡에서 "영혼은 죽고 털어대 입만" "힙합은 상했어" 등의 가사로 디스전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힙합은 상했어. 소화를 못 시켜. 다들 역겨워 토해"라고 시작하는 이번 곡에서 그는 "여긴 no 미합중국 but 대한민국. 안타깝게 동방예의지국. 땅덩어리 좁아. 서울서 부산 세시간. 한다리 건너면 동서지간"이라는 가사로 디스전이 국내 정서와는 맞지 않는다는 생각을 내비쳤다.
또 그는"D.Gtal(디지털) 음원에 새긴 `나 입에 걸레 물었소!`, `본인은 소양이 이렇소!` 조카들이, 내 새끼가 듣지만 래퍼라는 자기 정체성 홍보"라며 과격한 표현과 욕설이 무성한 음원에 대해서도 언급한다.
끝으로 "왔다리 갔다리, 주거니 받거니, 뒤돌려 차기 족구하고 있네. 고개 숙여 벼가 익으면. 자 이제 약 줄게"라는 가사로 마무리 했다.
한편 현재 래퍼들 사이에서 경쟁적으로 발표되고 있는 속칭 `디스곡`은 지난 23일 이센스가 발표한 `유 캔트 컨트롤 미(You Can`t Control Me)`가 시발이 됐다.
이후 스윙스, 개코, 쌈디 등이 노래들을 줄줄이 발표하면서 `디스전`이 점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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