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지주가 광주·경남은행에 대한 분할을 결정했습니다.
우리금융은 27일 정기이사회를 열고 그룹 내 사업부문의 단계별 매각을 통해 공적자금 회수를 추진하는 정부의 정책기조에 부응하며 나아가 민영화를 통해 국내 금융산업의 경쟁력을 극대화 하기위해 광주은행과 경남은행을 각각의 금융지주사로 분할하는 안을 결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우리금융은 또 지역경제의 환경변화에 따라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지방은행이 소재한 지역의 특성에 적합한 신속하고 유연한 의사결정체제를 확립해 근원적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전했습니다.
신설되는 회사는 각각 KJB금융지주(광주은행과 해당 지주사업부문)와 KNB금융지주(경남은행과 해당 지주사업부문)입니다.
이번 분할로 분할되는 회사는 지분율이 변동되지 않고 신설회사들의 최대주주 역시 예금보험공사가 됩니다.
앞으로 우리금융은 10월 31일까지 분할주주총회를 위한 주주를 확정하고 12월 26일 주주총회를 개최할 예정입니다.
채권자의 이의 및 구주권 제출기간은 오는 12월 27일부터 내년 1월 28일까지며 분할기일은 2014년 2월 1일입니다.
분할에 따른 주식 1주당 배정비율은 0.8390이며 경남은행만 분할되고 광주은행 지주사업부문의 분할이 철회되는 경우 0.9027, 광주은행만 분할되고 경남은행 지주사업부문의 분할이 철회되는 경우는 0.9363입니다. 또 신설회사들의 신주 배분 비율은 KJB금융지주 0.0637, KNB금융지주 0.0973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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