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건 감사원장이 23일 박근혜 대통령에게 전격 사의를 표명했다.
아직까지 사의 표명 배경에 대한 뚜렷한 입장을 밝히지 않았지만, 최근 정치권의 계속된 비판이 원인으로 작용했을 것이란 분석이 나오고 있다.
감사원은 박근혜 정부 출범 이후 이명박 정부의 핵심 정책인 4대강 사업과 보금자리 주택 등에 감사를 진행했다.
이를 두고 정치권은 코드 감사라고 비판하며, 감사원장의 자진 사퇴를 요구하기도 했다.
청와대은 양건 원장이 사의를 표명함에 따라 후임 인선 작업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후임 감사원장으로 안대희 전 대법관이 가장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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