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양희은이 과거 피를 토하며 목청을 틔웠다고 고백했다.
23일 방송될 SBS 여름특집 `슈퍼매치`에서 양희은과 김예림은 `제주도의 푸른 밤`으로 몽환적인 여름을 화면 가득 선사한다.
지난 달 31일 상암동 프리즘타워에서 있었던 녹화 현장에서 양희은과 김예림은 걸으면서도, 대기실에서도 끊임없이 서로의 의견을 주고받으며 화음을 맞춰 나가는 등 프로답게 만반의 준비를 해나갔다.
양희은과 김예림 여성 듀오가 무대에 오르자, 관중들은 여성 선후배 가수의 낯선 등장에 큰 박수를 보냈고, 양희은의 거침없는 고음처리와 김예림의 묘한 음색에 제주도의 푸른 밤으로 빠르게 끌려 들어갔다.
30대의 관중은 "`제주도의 푸른 밤`을 이런 느낌으로 들어본 것은 처음"이라며 "아직까지도 귓가에 두 분이 부른 노래가 계속해서 들리고 있다"고 감탄을 쏟아냈다.
양희은 역시 "김예림은 정말로 묘한 음색의 소유자"라며 "우리팀은 열정적인 무대는 아니지만 시청자께 휴식을 드리는 아름다운 밤을 선사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또한 "부드러운 고음처리는 타고난 것이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지금도 끊임없이 유지를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과거 피를 토하며 목청을 틔웠고 이 때문에 목소리를 잃을 뻔한 적도 있었다"고 회고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양희은 고백 과거 피까지 토했다니 대박" "양희은 고백 오늘 방송 기대된다" "양희은 고백 본방사수" "양희은 고백 대단하다 역시 멋있으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양희은과 김예림의 아름다운 `제주도의 푸른 밤`은 오늘 밤 11시 20분 확인할 수 있다.(사진=SBS)
한국경제TV 양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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