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방준비제도의 지난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 의사록 공개 결과 연내 양적완화 축소에 대한 공감대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준이 21일 공개한 의사록에 따르면 지난달 열린 정례 회의에서 대다수 위원은 고용 등 경제 상황이 개선되면 월 850억 달러 규모의 자산 매입을 연내 축소할 수 있다는 벤 버냉키 의장의 출구 전략에 공감했습니다.
연준은 또 의사록에서 "위원 대부분이 채권 매입 프로그램을 바꾸는 것이 아직 적절하지 않다는 데 동의했고 일부 위원은 조만간 채권 매입 속도를 늦춰야 한다고 밝혔다"고 설명했습니다.
연준은 그러나 경기 상황에 따라 채권 매입 규모를 확대 또는 축소할 수 있다고 전제하면서도 구체적으로 언제부터 채권 매입을 줄일지에 대한 세부 일정은 제시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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