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해보험사들의 올해 자녀보험판매가 급증했습니다.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손보사 자녀보험판매건수는 69만2천건으로 지난해 전체판매 81만건의 85% 수준에 육박했습니다.
이런 추세라면 올해 전체 손보사 자녀보험판매건수는 120만건에 달할 것으로 보입니다.
회사별로는 삼성화재가 지난해 4위에서 1위로 올라섰습니다.
삼성화재 `엄마맘에쏙드는` 자녀보험은 7월까지 25만286건이 팔려 지난해 전체 판매건수인 10만3천865건을 훌쩍 뛰어넘었습니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마케팅 강화를 위한 TF를 구성해 적극적인 판매에 나섰고, 중도인출기능을 통한 교육비 보장기능을 상품내용에 추가한 것이 가입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지난해 27만743건을 판매한 현대해상의 `굿앤굿어린이CI보험`은 15만2천908건을 판매해 2위를 기록했습니다.
LIG손해보험 `희망플러스 자녀보험`은 14만3천145건으로 7개월만에 지난해 전체 판매량 14만8천907건과 비슷한 수준을 기록하며 3위를 차지했습니다.
메리츠화재 `내Mom 같은 어린이보험`은 올해 초 개학시즌을 맞아 마케팅을 강화해 5만2천540건이 판매돼 지난해 전체 판매량 3만4천366건의 1.5배를 넘어섰습니다.
한화손해보험 `똑소리나는자녀보험`은 3만4천651건, 흥국화재 `더플러스 사랑보험`은 2만9천632건으로 지난해와 비슷한 판매량 추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한편, 지난해 16만 6천770건을 판매해 2위를 기록했던 동부화재의 `프로미라이프 스마트아이사랑보험`은 올해 7월까지 불과 2만8894건을 파는데 그쳐 최하위권으로 떨어지며 체면을 구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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