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아시아 신흥국의 외환위기 가능성 부각과 관련해 "국내 증시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판단했습니다.
박중섭 대신증권 연구원은 "한국의 차별적인 경기모멘텀과 환율의 안정, 그리고 다른 아시아 신흥국 증시와 비교해 가격 메리트가 높다는 점은 국내 증시로의 외국인 자금 유입은 계속될 수 있다"며 이같이 분석했습니다.
박 연구원은 "아시아 신흥국 증시와 비교했을 때, 한국 증시는 2008년 금융위기 이후 형성된 상대 PER이나 PBR밴드의 하단에 위치해 있어 가격 매력이 부각될 수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미국과 유럽 경기의 회복을 감안하면 대외 의존도가 다른 아시아 신흥국에 비해 높은 한국 경제가 더욱 탄력적인 회복을 기록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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