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만대 감독이 `에로 거장`이라는 단어에 대해 만족감을 표시했다.
봉만대는 20일 오후 4시 30분 서울 중구 을지로6가에서 열린 영화 `아티스트 봉만대`(봉만대 감독, 골든타이드픽처스(주) 제작)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닉네임이 마음에 드는지 궁금하다"라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봉만대는 "영화 `맛있는 섹스, 그리고 사랑`으로 데뷔할 때부터 내 이름 앞에 `에로`라는 수식어가 붙었다. 에로 감독이라고 해 줘 고마웠다. 이야기를 하지 않더라도 나를 떠올리면 에로가 생각나지 않나. 물론, 지금도 수식어를 좋아한다. 집사람까지는 좋아하는데 아이들은 커봐야 알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줬다.
또한 봉만대는 "영화가 잘 되야한다. 이름까지 팔았지 않나. 안되면 몸까지 팔아야된다"라고 농담 섞인 말을 하면서 "이렇게 만나뵙게 돼 정말 반갑다. 다들 고생 많았다"고 밝혔다.
한편 에로라는 또 다른 영화적 세계에서 열정을 키워가는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를 하기 위해 99% 경험담을 토대로 만든 `아티스트 봉만대`는 29일 개봉될 예정이다.(사진=골든타이드픽처스(주))
한국경제TV 최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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