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용팝 시축취소 (사진= 크롬엔터테인먼트)
걸 그룹 크레용팝이 시축 일정이 취소된 것에 대해 해명했다.
20일 크레용팝의 소속사 측에 따르면 크레용팝은 오는 2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FC서울과 전북의 경기에 시축을 할 예정이었으나 스케줄 문제로 무산됐다.
일부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크레용팝이 극우성향 커뮤니티사이트인 `일간 베스트 저장소` 회원이라는 의혹을 받고 있기 때문에 FC서울 팬들이 반발에 나섰고,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불만을 제기했기 때문에 취소된 것이 아니냐는 주장이 제기됐다.
하지만 소속사 측은 "그날 KBS 2TV `출발드림팀` 200회 특집 촬영 일정이 있어서 스케줄을 정정한 것"이라며 "`일베` 논란과 자꾸 엮이고 있는 점이 당황스럽고 어이가 없을 따름이다"고 입장을 밝혔다.
앞서 크레용팝은 `노무노무` `절뚝이` 등 일베에서 전 대통령들을 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해 논란이 된 바 있다. 이런 가운데 지난 18일 한 네티즌이 일베 논란에 휩싸인 크레용팝을 모델로 선정했다는 이유로 옥션 측에 항의하면서 `옥션 탈퇴 운동`이 일어나기도 했다.
또 크레용팝이 일본 걸 그룹 모모이로 클로버Z의 콘셉트를 표절한 것이 아니냐는 주장이 제기되면서, 높은 인기와 달리 각종 논란에 휩싸이고 있다.
한편 크레용팝은 오는 9월 중 신곡을 발표하고 후속곡으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