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전세 거래량은 전 달보다 소폭 줄고 월세는 10% 넘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7월 전세 계약건수는 6만 5,170건으로 전달보다 2.27% 줄어든 반면, 월세는 4만2,704건으로 10.9% 증가했습니다.
특히 아파트의 경우 전세 거래량이 3만3,376건으로 전 달보다 7.4% 감소했고, 월세는 1만 6,671건으로 11.9% 늘어 증감폭이 두드러졌습니다.
전세의 경우 물건 자체가 없어 거래량이 줄어든 반면, 월세시장의 경우 집주인들의 월세 전환과 반전세 확대 등의 영향으로 거래량이 늘어난 것으로 국토부는 분석했습니다.
7월 전체 전월세 거래량은 10만 8천여건으로 지난해 7월보다 5.3%, 전달보다는 2.6% 증가했습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은 7만 2천건이 거래돼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5% 증가했고 지방은 3만 6천건으로 7.1% 늘었습니다.
주택 유형별로는 아파트 거래량이 5만여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7% 감소했고, 아파트외 주택은 5만 7,827건으로 11.1% 증가해 비아파트 주택의 거래량 증가세가 두드러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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