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월세로 사는 세입자들이 전세 세입자들보다 2년동안 1천만원을 더 부담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서울에서 임대로 거주하고 있는 전월세 거주자들의 거래사례를 통해 주거비용을 추정한 결과 2년간 전세 세입자는 1,549만원, 월세 세입자는 2,521만원을 지불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들간의 격차는 972만원으로 2년 임대 계약시 월세 세입자가 전세 세입자보다 주거비용으로 약 1천만원을 더 지불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자치구별로 주거비용 격차는 서초구가 1,638만원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용산구 1,516만원, 종로구 1,372만원, 강남구 1,344만원의 순으로 집계됐습니다.
부동산114 관계자는 "이들 지역은 교통환경과 학군조성, 다양한 편의시설 등 기반시설 구축도가 우수해 임차인들이 높은 비용을 지불하더라도 진입을 시도하는 곳"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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