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스人] 71. "렌탈, 단순장비 대여 아닌 고객감성 잡는 MICE"
-MICE는 삶의 기본이자 꿈 `서원준 TSM 대표`
김대관 경희대 컨벤션경영학과 교수> 안녕하세요. 오늘은 종합 렌탈회사를 지향하는 TSM(주)의 서원준 대표를 모셨습니다. 회사이름에 어떤 의미가 있나요?
서원준 TSM 대표> TSM은 토탈 서비스 매니지먼트(Total Service Management)의 약자입니다. 그래서 저희들이 행사를 진행함에 있어서 모든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뜻이 들어가 있습니다. 행사를 할 때 회의 장비 렌탈 뿐만 아니고 거기에 들어가는 여러가지 인력적인 부분에 있어서도 전문적인 실력을 갖춘 인력들이 같이 공금됨으로써 행사를 완벽하게 치러내겠다는 뜻을 담고 있습니다.
김대관 경희대 컨벤션경영학과 교수> 그러면 단순히 장비만 렌탈하는 게 아니라 거기에 따른 인력가지 종합서비스로써 다가가겠다는 의미네요.
서원준 TSM 대표> 저희들은 이미 장비렌탈 뿐만 아니라 그것을 능수능란하게 다루는 직원이 같이 들어감으로써 행사자체를 효율적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김대관 경희대 컨벤션경영학과 교수> 상당히 깊은 의미가 있네요. 그렇다면 TSM의 역사라든가 비전 그리고 현재 조직은 어떻게 구성돼 있는지 설명 좀 부탁드리겠습니다.
서원준 TSM 대표> TSM은 1998년에 설립돼 15년의 역사를 자랑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조직은 현재 서울에 본사가 있고 부산에 지사가 있습니다. 그리고 각 회사는 컨벤션팀, 경영지원팀, 전략기획팀 이렇게 구성돼 있습니다. 그리고 경기도 광주와 부산에 물류센터가 있는데 그곳에 운영 팀이 근무하고 있습니다.
김대관 경희대 컨벤션경영학과 교수>기타 다른 어떤 전국의 거점이라든가 이런 건 구축돼 있나요?
서원준 TSM 대표> 지금 그것을 목표로 해서 저희들이 경기도 이천에 2600평 땅을 사서 창고를 신축하고 있는 중입니다.
김대관 경희대 컨벤션경영학과 교수> TSM이 종합렌탈회사를 지향한다고 했는데 주로 다루는 렌탈 품목이 무엇인지, 주로 어떤 곳과 연결해 렌탈을 하는지요
서원준 TSM 대표> 종합 렌탈이 단순하게 숫자만 정략적인 숫자만 가지고 말하는 것은 아니구요. 저희들은 거기에 들어가는 장비뿐만 아니고 행사의 진행 또 조율, 운영 이런 부분까지 같이 아울러 하드웨어와 또 외적인 여러가지 소프트웨어 부분까지 같이 유기적인 부분을 진행하고자 합니다. 그래서 현재 고객은 기업고객이 주로 있는데요. 저희들이 포커싱하는 부분은 사실 컨벤션 쪽을 지금 현재 굉장히 집중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그외에도 전시라든가 엑스포 분야도 저희들이 같이 하고 있구요. 컨벤션분야에서 보면 무대 영상, 동시통역, 조명, 중계 이런 부분들이 있습
니다. 저희들이 현재 새로 시작한 부분들이 등록쪽에 들어가는 소프트웨어 개발 부분도 같이하고 있기 때문에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같이 아우르고 있는 중입니다.
김대관 경희대 컨벤션경영학과 교수> 렌탈 시장에 대해 궁금한 게 많이 있습니다. 우리나라 렌탈 시장 규모가 어느정도 되고 있는지 그리고 사실 규모도 규모지만 평가를 받는 것도 중요하거든요. 현재 시장에서 어느 정도의 어떤 평가를 받고 있는지 근데 아직까지 성숙하지 않은 시장이기 때문에 평가에서 좀 불리하거나 제대로 못 받지 않는가 생각이 드는데 그 이유는 또 무엇인지 이런 부분을 많이 생각하셨을 것 같은데요.
서원준 TSM 대표> 2006년 렌탈 시장이 약 3조원 규모라고 합니다. 그런데 지난해 렌탈협회 발표한 바에 따르면 규모가 10조원에 육박한다고 합니다. 렌탈시장은 양적으로는 굉장히 팽창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그런데 이제 문제는 경쟁이 치열해진다는 거죠. 그 경쟁이 품질의 경쟁이면 아주 바람직한 선순환 구조로 가게 돼 있는데 이 품질의 경쟁이 아닌 단순 가격 경쟁으로 치닫고 있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3류는 가격으로 경쟁하고 2류는 품질로 경쟁하고 1류는 고객의 감성을 자각한다고 감성을 움직인다고 그래서 단순 가격 경쟁으로 인해 제 살 깎는 이런 방향으로 흘러 갈 것이 아니라 정말 품질로써 또 고객의 감성을 움직일 수 있는 이런 경쟁으로 흘러가는 선순환 구조가 이뤄져야 된다고 생각을 합니다.
김대관 경희대 컨벤션경영학과 교수> 대표님께서는 렌탈쪽에 상당한 고민도 하지만 대안도 제안해주고 열정이 있습니다. 어떤 계기로 렌탈 사업에 투신을 하게 됐습니까?
서원준 TSM 대표> 제가 렌탈을 하게 된 동기는 원래 동양그룹에 동양시멘트, 현재 동양메이저 출신입니다. 당시 1995년에 저희들이 매출이 7천억원 정도 달성했는데요. 1조원을 달성하겠다는 계획을 갖고 만든 것이 신규 사업 부문이었고 신규사업부문에서 일보도 가서 보고 외국을 가서 보다가 렌탈 사업을 하게 됐습니다. 그런 것들이 현재 TSM을 만들어 내지 않았나 생각을 합니다.
김대관 경희대 컨벤션경영학과 교수> 그럼 그 당시에 해외 출장을 보면서 일본이라든가 다른 나라에서 렌탈 사업을 보시고 아 가능성이 있겠다 판단하셨겠네요
서원준 TSM 대표> 그렇습니다. 15년 전에 일본을 방문했을대 일본에는 렌탈을 하는 회사들이 상장된 회사들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제가 보고서를 쓸 때도 10년 뒤는 우리나라에서도 렌탈업이 상당히 자리를 잡을 것이라고 보고서를 썼는데 사실 10년, 15년이 지난 지금 아주 더욱 힘든 상황이 되고 말았습니다. 참으로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김대관 경희대 컨벤션경영학과 교수> 대표님께서는 TSM과 함께 상당히 많은 행사를 진행을 했습니다. 그 동안에 한 행사 중에서 그래도 가장 기억이 남는 마이스 행사로는 무엇이 있고 그 이유는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서원준 TSM 대표> 예, 제가 수많은 시간을 사실 행사장에서 보내왔고 앞으로도 계속 보낼 것입니다. 그 중에서 큰 행사도 있고 이제 작은 행사도 있고 여러 가지 행사가 있는데 그래도 기억에 남는 행사들은 우리나라에서 했던 G20 행사에 참여해서 저희들이 일부를 진행을 하면서 여러 가지 우여곡절도 많았습니다.
그리고 또 핵안보 정상회의라든지 또 한아세안 정상회의, 국제라이온스총회 등 큰 행사들이 많았었는데 한아세안정상회의를 할 때는 이제 저희들이 만든 그 하이픽텐트에서 우리 대통령께서 고기를 직접 구웠는데 각 정상들이 그 고기를 같이 먹고 했을 때 또 그것도 하나의 기쁨이었습니다.
김대관 경희대 컨벤션경영학과 교수> 종합 렌탈 부분이 그러니까 제가 보니까 이게 혼자 하는 게 아니에요. 여럿의 어떤 그 파트너들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협력적 파트너십이 필요한데 혹시 이 과정에서도 서로가 약간의 이해관계 때문에 서로에게 어떤 상처를 줄 수도 있고 어떤 경우에는 도움도 될 수 있고 여러 가지 다양한 일들이 벌어질 것 같은데요. 주로 어떤 파트너들이 있으며 그 파트너들과 뭐 이렇게 할 때 이 부분은 이렇게 좀 하는 게 어떨까라는 어떤 당부하고 싶은 말씀이라도 혹시 있는지요?
서원준 TSM 대표> 파트너는 굉장히 중요합니다. 저희 회사도 종합 렌탈 회사로써 여러 가지 장비를 구비를 해서 보유를 하면서 갈 계획이 있습니다. 저희들이 장비도 직접 보유하고 기술력도 보유해야지만 회사의 힘도 나오고 급한 상황에 대처를 할 수 있기 때문에 그렇게 갈 계획입니다.
그러나 저희들이 모든 행사를 다 저희들이 저희 회사가 다 할 수도 없고 동시에 여러 행사가 진행 될 때 그 부분에 있어서도 저희들은 파트
너가 굉장히 중요합니다. 그래서 같이 이루고 같이 만들어가고 동반성장이라는 이러한 그 개념 속에서 같이 커가는 그 부분은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김대관 경희대 컨벤션경영학과 교수> 가격에 대한 어던 것으로 인해 시장의 건전성이 훼손되는 분위기들 그리고 그것이 결국 마이스의 질을 떨어뜨리는 악순환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런 것을 계산하기 위해서는 제도적인 문제라든가 아니면 업계 내에서 자정에 대한 노력이 필요할 듯 싶은데요. 종합렌탈이라는 부분이 사실 경쟁력을 가지지 않으면 마이스 자체가 경쟁력이 없어져요. 대표님 생각에 그동안 많은 고민을 하셨으리라 보는데 그 부분에서 고민한 것이 혹시 있는지요?
서원준 TSM 대표> 그것이 어렵습니다. 이것이 강제적으로 할 수 있는 부분도 아니고 일단은 제가 볼 때 전반적인 변화가 일어나야 될 것 같
습니다. 먼저 종랍 렌탈업을 하는 사람들부터도 가격으로 경쟁해서 상대방 거래처를 뺏어 오려고 노력할 것이 아니고 질적으로 승부를 해서 퀄리티를 높여서 자기 회사의 장점으로 승부해서 주문을 따는 노력을 할 필요가 있을 것 같구요. 그 다음에 PCO,PEO라든지 발주자들도 상대방 회사를 푸시할 것이 아니고 질적으로 퀄리티를 유지하는 범위 내에서 적정가격을 주면서 행사가 원활하게 진행되는 부분에 대한 인정이 이뤄질 때 발전이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김대관 경희대 컨벤션경영학과 교수> 서원준 대표님 렌탈로 시작했지만 궁극적으로 마이스의 많은 부분들을 일하고 계십니다. 실질적으로 하나의 행사가 빛을 내는 그런 숨은 일들을 하고 있는데요. 우리 마이스인들은 항상 그런 부분서 감사드리구요. 그런 면에서 서원준 대표에게 마이스란 무엇일까요?
서원준 TSM 대표> 현재 마이스를 통해서 저희 직원 40명과 또 그 직원들의 집에 돌아가서 가족들하고 같이 약 160명의 가족들이 같이 식사를 할 수 있는 저희들에게 어떻게 보면 굉장히 중요한 삶의 기본입니다.
그리고 마이스는 어떻게 보면은 현재 저의 꿈이 되었습니다. 제가 만들고 싶은 회사는 아름다운 회사입니다. 아름다운 회사는 무엇이냐면
, 이 회사의 직원으로 있어도 자기의 꿈을 실현할 수 있는 회사 그런 회사입니다. 또 회사가 발전하기 위해서는 지속성장 가능한 그런 원동
력을 스스로 찾아내는 회사 이런 회사가 만들어지길 바랍니다. 그래서 이 마이스를 통해서 저는 꿈을 실현하고 싶습니다.
김대관 경희대 컨벤션경영학과 교수> 삶의 궁극적인 목적인 행복을 추구하는 그런 아름다움이다. 참 소중한 말씀입니다. 대표님 장시간 우리 종합렌탈 회사 TSM과 관련된 말씀을 소중하게 전달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서원준 대표님과 TSM(주) 우리나라 종합 렌탈 분야가 무궁하게 발전하길 기원하겠습니다.
-마이스人 방송 내용은 한국경제TV홈페이지(www.wowtv.co.kr) 방송에 들어간 뒤 기업인물-마이스광장에서 무료로 다시보기가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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