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시황 내일전략] 김진영 앵커 오프닝 - ` 지수 정상화의 결과보다 중요한 과정`
코스피가 어제 일주일 만에 1900선을 회복한 뒤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외국인들의 매수 전환, 삼성전자의 상승, 모두 주식시장에 긍정적인 이슈들입니다. 신한금융투자에서 단지 결과만이 아니라 과정에 대해서도 따져볼 필요가 있다는 리포트를 냈습니다. `결과보다 과정이 중요한 세 가지라`는 제목입니다.
첫 째, 외국인들의 매매 흐름이 정상화되고 있다는 점입니다. 금융 전반이 불안했던 지난 5,6월 코스피에서 외국인들의 매도 규모가 일평균 1조 3천300억 정도 됐습니다. 시장 거래대금이 급감했던 시기였기 때문에 외국인 매도가 거세지면서 시장이 많이 흔들렸었죠. 거래 위축은 아직 진행중입니다만 극대화됐던 외국인의 매도 쏠림은 완화된 상황입니다.
둘 째는 삼성전자입니다. 수급여건에 숨통이 트이고 있죠? 외국인 매도의 클라이맥스가 지난 것으로 판단된다는 평가입니다. 하지만 완전한 수급불안이 해소되기까지는 시간이 필요해 보이고, 앞으로 실적에 대한 확인심리도 고려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기업들의 2분기 실적인데요, 시야를 전체 기업으로 까지 확장하면 우려가 커질 수 있다는 점을 인지해야 한다는 거죠. 실적 예상치와 실제치가 연속적으로 존재하는 362개 기업의 영업이익 합계가 당초 예상치를 하회했습니다. 하지만 이미 기대치를 대폭 줄여놓았기 때문에 앞으로 발표되는 하반기 실적은 예상치에 부합할 것이라는 신뢰가 있다는 겁니다.
지수 정상화 과정이 이어질 것으로 신한금융투자에서는 보고 있습니다. 정상화 된 결과도 중요하지만 왜 이런 결과가 나오게 되었는지 시장을 받쳐주는 세 가지 조건도 함께 체크해보시기 바랍니다.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