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4일 날씨 (사진= 온케이웨더)
8월의 중반인 오늘(14일)도 맑고 무더울 전망이다.
14일 낮 기온은 서울 33℃, 대구 37℃, 강릉 36℃ 등으로 어제만큼 기온이 오르고 습도도 높아 후텁지근하겠다.
오전 11시를 기해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됐다. 폭염경보는 강원도(강릉시평지·동해시평지·삼척시평지·속초시평지·고성군평지·양양군평지), 충남(천안·공주·금산·청양·예산), 전남(나주·곡성·구례·화순·광양·순천·해남·완도·영암·함평), 전북(완주·순창·익산·정읍·전주·남원), 경북(구미·영천·경산·군위·청도·고령·성주·칠곡·김천·상주·문경·예천·안동·의성·청송·영양군평지·영덕·포항·경주), 경남(통영시 제외), 광주, 대구, 울산지역에 내려졌다.
폭염주의보는 서울, 경기(김포시 제외), 강원, 충남, 충북, 전남, 전북, 경북, 제주(제주도산간 제외), 대전, 부산, 세종, 울릉도·독도 등에 광범위하게 발효된 상태다.
민간기상업체 케이웨더는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덥고 습한 날씨가 이어질 것"이라며 "영남지방은 오늘까지 18일째 폭염특보가 발효되는 등 이번 주는 더위가 계속되면서 열대야도 자주 발생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전국 대부분 지방에서 폭염특보와 열사병예방지수가 확대되고 있는 만큼 야외 활동과 운동을 자제하고 충분한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다"고 당부했다.
광복절인 내일(15일)도 서울의 낮 최고기온이 33℃로 불볕더위가 예상되며, 이번 주 후반까지는 무더운 날이 계속되겠다.
주말에 비가 내리면서 중부지방의 폭염은 주춤해질 전망이다. 18일(일) 오후부터 19일(월) 사이에 중부지방에 비가 내리고 영남과 호남지방, 제주도는 구름만 많고 비는 내리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