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거래소는 오늘(14일) 오후1시42분부로 순시 예비력이 450만kW 미만으로 저하되어 전력수급경보 `준비`단계를 발령했다고 밝혔습니다.
`준비` 경보는 지난 12일부터 3일 연속으로 내려진 겁니다.
전력거래소는 이날 피크시간대인 오후 2∼3시 비상수급대책 시행 후 기준으로 최대전력수요가 7천412만kW에 달하고 예비력이 387만kW까지 떨어져 수급경보 2단계인 `관심`단계가 발령될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수급경보상으로는 지난 12∼13일 이틀간 예보된 4단계 `경계`에 비해 다소 완화됐지만 안심할 수는 없는 상황입니다.
전력수급경보는 준비(500만kW미만), 관심(400만kW미만), 주의(300만kW미만), 경계(200만kW미만), 심각(100만kW미만) 등 5단계로 나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