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대표 여성영화인 심재명 명필름 대표가 배우 전도연에 대해 언급했다.
13일 방송될 tvN `백지연의 피플인사이드`에 출연한 심재명 대표는 자신의 대표작 영화 `공동경비구역JSA` `접속` `마당을 나온 암탉` `건축학개론` 등에 얽힌 비하인드 스토리를 비롯해 영화제작자가 되기까지의 과정, 최근 책으로도 표현한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 등 다양한 이야기를 풀어냈다.
이날 심재명 대표는 영화 `접속`의 전도연부터 `건축학개론`의 수지까지 숨은 보석을 찾아내 최고의 스타로 만들어낸 선구안의 비결에 대해서도 털어놨다.
특히, 전도연에 대해서는 "민낯에 반바지 차림으로 나타난 전도연 씨를 처음 봤을 때 그 싱그러운 이미지가 좋아서 `접속`에 캐스팅했다. 이후 계속 발전하는 연기를 보며 나보다 나이는 어리지만 존경스럽다는 생각을 한다"고 극찬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또한 심재명 대표는 영화계의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한 작품성 위주의 영화를 만들면서도 33편의 영화로 3,300만 관객을 끌어들인 대중성을 겸비할 수 있었던 비결을 밝혔다.
이어 오랜 시간 투병생활을 하던 어머니의 임종 순간을 지키지 못한 것이 가장 큰 한으로 남았던 사연 등 영화인으로서 혹은 평범한 한 인간으로서 겪었던 우여곡절을 진솔하게 이야기해 깊은 울림을 주었다는 후문.
한편 `주말의 영화`를 보며 꿈을 꾸었던 소녀에서 영화계 3대 우먼파워로 우뚝 선 심재명 대표의 남다른 인생 스토리는 13일 `백지연의 피플인사이드`에서 방송된다.(사진=CJ E&M)
한국경제TV 양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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