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탈주민지원재단이 남북한 출신 대학생이 하나가 되어 한반도 평화와 통일에 대해 고민하고 그 바람직한 해결방안을 모색해 보는 ‘제3회 남북 대학생 평화·통일 프레젠테이션 대회’를 올 11월에 개최합니다.
지난 2011년 시작돼 올해로 3회째를 맞은 이번 대회는 남북한 출신 대학생들이 하나의 팀을 이뤄 남북한 주민 통합을 위한 시범사업을 기획, 프레젠테이션 하는 경연 대회로 통일부와 우리은행이 후원하고 있습니다.
이번 대회는 대학생이면 누구나 개인 또는 팀(정원 4인)으로 지원 가능합니다.
다만 팀으로 지원하는 경우 팀원 중 탈북 대학생이 2인 이상 포함돼 있어야 하며, 개인의 경우 참가신청 접수 후 재단이 기준에 따라 별도 팀을 구성해 줍니다.
대회 참가신청은 오는 8월 28일까지이며, 서류심사를 통과한 15개 내외의 팀이 11월 1일부터 1박 2일 일정으로 진행되는 대망의 본선무대에 오르게 됩니다. 본선 수상자에게는 다양한 교육과 해외 현장견학의 특전이 주어지며, 이후 별도 심사를 통해 자신들이 기획한 프로젝트 실행예산도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지난해에는 연세대학교 ‘통일하모니’팀이 남북한 청년들로 구성된 통일오케스트라를 통해 통일에 대한 염원을 전한다는 프로젝트를 제안해 최우수상인 통일부장관상을 수상했습니다.
한편, 재단은 우리 주변에서 다정한 이웃으로 살아가고 있는 북한이탈주민의 생생한 이야기를 발굴, 확산하기 위한 ‘2013 북한이탈주민 콘텐츠 공모전’을 기획하여 오는 8월 30일까지 작품을 접수받고 있습니다.
UCC, 인쇄광고(신문·포스터), 사진, 수기와 편지, 그림 등 5개 부문에 걸쳐 진행되는 이번 콘텐츠 공모전에서는 북한이탈주민의 자전적 이야기 또는 남북한 주민이 함께 한 따뜻한 이야기로 국민인식 개선에 도움이 되는 소재와 콘텐츠를 폭넓게 공모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