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 몬스터` 류현진(26·LA 다저스)이 신인왕 경쟁자인 셸비 밀러(세인트루이스)보다 기록이 더 좋다는 평가가 현지에서 나왔다.
미국 스포츠전문매체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SI)는 12일(이하 한국시간) 류현진에 대해 "밀러보다 기록은 더 좋다"며 이번 주 `주목할만한 신인`으로 꼽았다.
또 "야시엘 푸이그의 그늘에 가려지지 않았더라면 류현진은 올해 신인왕 후보 1순위였을 것"이라고 덧붙여 류현진의 신인왕 전망을 밝게 했다.
SI는 올 시즌 11승3패에 평균자책점 2.99를 기록 중인 류현진에 대해 6월 이후 패배가 없고 후반기 들어 4승 무패, 평균자책점 2.55를 기록했다고 강조했다.
비록 같은 팀 동료인 푸이그에 가려 주목을 덜 받은 아쉬움이 있지만 류현진의 활약은 푸이그에 비해 전혀 떨어지지 않는다.
류현진은 클레이튼 커쇼, 잭 그레인키 등과 함께 다저스의 선발 로테이션을 꾸준히 지키며 팀의 선두유지에 일조하며 강한 인상을 남기고 있다.
류현진은 14일 뉴욕 메츠와의 홈경기에서 시즌 12승째에 도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