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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뉴욕메츠전 시즌 12승 도전‥맷 하비와 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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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12승 도전에 나서는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26·LA 다저스)의 등판 일정이 확정됐다.


▲ 류현진 뉴욕메츠전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2일(이하 한국시각)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14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메트와의 홈경기에 나설 선발 투수로 류현진을 예고했다.

올 시즌 23번째 선발 등판에 나서는 류현진은 지난 9일 세인트루인스 카디널스와의 경기에서 승리하며 5연승과 함께 시즌 11승을 거뒀다. 또 평균자책점은 2.99로 떨어뜨려 좋은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번 류현진의 메츠전 맞상대로는 맷 하비가 나선다.

맷 하비는 빅리그 2년차에 접어든 우완투수로 메이저리그 선발 투수 중 가장 빠른 평균 시속 154km짜리 광속구를 던져 다저스의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와 쌍벽을 이루는 투수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미국 스포츠전문채널 ESPN이 꼽은 `영건` 순위에서 당당히 1위를 기록하며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하비는 현재 9승 3패 평균자책점 2.09로 내셔널리그 탈삼진(178개), 이닝당 출루 허용률(0.86)에서 선두를 독주하고 있다.

하지만 류현진은 다저스타디움에서 5승 1패 평균자책점 1.83이라는 빼어난 성적을 거두며 홈경기에서 강세를 보여 두 사람의 맞대결에 주목하고 있다.

두 팀의 경기는 한국 시각으로 14일 오전 11시 10분부터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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